상하단흠집/잔얼룩)
저자 이형우|눈과마음|2003.05.25 광기어린 집착으로 한 남자를 옭아매는 여자에 대한 보고서
가장 속세적이면서도 가장 순수했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운명적인 만남을 통한 두 여자와의 사이에서 인간의 본성 속에 내재한 사랑에 대한 갈구와 성공 욕망에 관한 방정식……
가장 속세적이고 계산적이었으나 실은 가장 순수했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그 남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전혀 다른 의미에서의 사랑 곡예 전주곡.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를 끊임없이 사랑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남들에게 바보라고 불려지는 것을 누구도 원치 않는다. 그러면서도 바보라 불리워지는 걸 감수하면서도 사랑을 찾아 헤매고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에 빠지길 원한다. 왜냐면 그게 이 세상을 지탱해 나가는 유일한 원동력이자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이 시간도 모두들 굳게,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점에서 우리 모두는 바보일 수밖에 없고 편안한 공통점을 발견한다. 왜냐면 바보가 되기를 내면 속에서 스스로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난 인간의 양면성과 사랑의 이율배반적인 측면에 관심을 두었다. 기본적인 인간의 잠재의식 속에 내재된 본능적인 욕망은 거의 비슷하나 그것이 외부로 표출되어지는 모든 것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난 사람들의 가식을 깨고 싶었다.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건 아니건 간에 대중 앞에 보여지는 측면 이외의 부분을 아무런 치장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