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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단흠집/표지오래됨))소설이 있고 영화가 있을 때 사람들은 영화에서 소설을 얼마나 잘 보여주는가, 또 영화와 소설이 어떻게 다르고, 두 장르가 어떻게 조화하고 또 어떻게 배반하는가를 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영화가 있고 소설이 있을 때 사람들은 영화가 못다한 이야기를 소설이 어떻게 보여주는가를 기대한다. 이미 머릿속에 소설의 언어가 퍼올리는 모든 그림들이 들어 있기 대문에 소설은 영화가 예측할 수 없는 샛길들과 이미지로써는 도저히 전달할 수 없는 깊이를 선사해야 한다. 특히, 그것이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히트 영화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이번에 다리미디어에서 나온 는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좋은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왔던 이야기를 털어놓듯 저자 곽경택 감독은 영화 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수많은 장면을 덧붙이면서 영화 속의 빈 공간들을 세심하게 메워가고 있다.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왔던 이야기를 털어놓듯 저자 곽경택 감독은 영화 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수많은 장면을 덧붙이면서 영화 속의 빈 공간들을 세심하게 메워가고 있다. 마치 퀼트 예술가처럼 그의 바느질에 따라 그가 체험했을 것이 틀림없는 온갖 추억들이 차례로 끌려 나와 영화의 이미지들 사이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가고, 그로써 한 편의 새로운 감동의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영화 는 개봉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6일째 전국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한국 영화가 그 동안 만들어온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국내 제1의 항구 도시 부산을 배경으로 준석, 동수, 상택, 중호 등 네 남자와 그 사이를 끼어든 여자 진숙의 우정과 사랑을 흑백의 단조로운 톤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이 영화가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우정을 익혀가는 이들의 격렬하고 때때로 끔찍하기까지 한 성숙 과정이 관객들 각각이 가슴에 하나쯤은 품고 있을 소년기의 상처와 추억을 한껏 불러일으켰기 대문일 것이다. 그곳에 소독차가 뿜어내는 모기약 안개와 바다 위로 낮게 걸린 영도다리와 유년의 물장구 소리 맴도는 바닷가 자갈밭 수업을 땡땡이치고 몰래 숨어들던 극장이 존재하는 것이다. 가공할 현대사의 속도조차 결코 빼앗아가지 못했던 원형의 순수한 인간들이 살아 숨쉬는 것이다.소설 에서 곽경택 감독은 그 세계의 넓이를 한껏 확장시키고 있다. 영화 가 그 시절 이후의 세계를 끔찍한 폭력이 이어지는 한국판 갱스터물로 변신했다면, 소설 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 했던 네 친구가 어떻게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는가, 왜 서로 죽고 죽이는 비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게 되었는가를 풍부한 삽화들과 함께 그려내고 있다. 특히 영화에서 미처 그려내지 못 했던 중학교 시절의 모습들, 여 주인공 진숙이 끼어들면서 네 친구사이에서 벌어진 은밀한 갈등 등 영화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던 부분들이 생생하게 살아나 있다. 또 동심의 눈으로 북한과 미국을 바라보고 故박정희 대통령과 광주사태, 과외 금지법등 암울했던 7-80년대의 사회 분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곽경택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어렵고 힘들 때면 누구나 떠올리게 되는 어린 시절의 친구", 누구에게나 있는 "평생 잊혀지지 않는 친구", 자라면서 서로 다른 길을 택해 마침내 만날 수 없게 된 모든 친구들을 되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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